회고

    2022 간단 회고

    스타트업에서 일했다 스타트업을 다니면서 참 위아래로 폭넓은 경험을 했다. 지금은 10개월 간의 추억을 안고 퇴사했다. 스타트업에서의 경험은 내가 기대했던 회사생활은 아니었다. 대학원에 들어가기 전 개발자로서의 생활에 미련갖지 않기 위해서 스타트업에서 같이 일해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을 때 별다른 고민 없이 좋다고 말씀드렸다. 회사를 나올 때쯤 되면 대학원에 갈 지 아니면 개발자로 계속 일을 할 지 결정을 내리겠지 싶었는데 입사하기 전보다 더 모르겠다. 회사에서 나의 기술적인 부분을 많이 인정받고 칭찬해주신 덕분에 개발자로 계속 일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동시에 자꾸 대학원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다. 문제는 내가 대체 대학원에 가서 뭘 하고 싶은지를 모르겠다. 공부하고 싶은 분야도 한 개..

    2021년 11월 회고

    맥주를 쪼매 마셨다 그래서 읽다가 이게 뭔 소린겨? 할 수도 있다. 이번 달에는 기회가 많이 들어왔다. 작은 기회들도 들어왔고 인생의 방향이 바뀔 수도 있는 큰 기회도 들어왔다. 이 기회를 선택함으로써 더 좋은 기회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신중하게 고민하고 생각할 때다. 그리고 체력이 부족해서 잡을 수 있었던 기회를 흘려보내는 일이 없도록 운동 뭐라도 해야겠다. Devfest University 2021 진행 10월 30일부터 11월 12일까지 GDG Campus Korea의 주최로 Devfest University 2021 행사를 진행했다. 감사하게도 이번 Devfest에는 GDSC Korea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운영진 자격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었다. 행사 준비와 구체적인 진행 사항, 행..

    2021년 9-10월 회고

    2021년 9-10월 회고

    아아를 포기하게 만드는 날씨다. 모두 감기 조심하세용 💨 6학기, 대신 휴학 지금 생각해보면 난 9월에는 항상 매단 지 오래 된 현수막의 끈처럼 축 쳐져있었던 것 같다. 봄과 여름을 열심히 달리고 쉬어야 할 타이밍을 매번 놓쳐서 2학기는 항상 힘들게 보냈다. 올해가 되어 드디어 한계에 다다른 것 같았다. 추욱 늘어져있는 상태를 넘어서, 예전에 뜨개질 하겠다고 사놓고 서랍에 아무렇게나 꽁박아놓은 털실같이 제대로 꼬여서 풀릴 기미가 보이질 않았다. 처음으로 휴학을 진지하게 고민했다. 하지만 14년을 안 쉬고 달려왔는데, 쉽게 휴학을 선택하지는 못했다. 그러다 모 지인과 새벽까지 대화를 나누다, 누구 눈치 보지 않고 쉬면서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는 때는 지금뿐이라는 말을 듣고 휴학을 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

    2021년 8월 회고(부제: ICPC Sinchon 활동 회고(2))

    2021년 8월 회고(부제: ICPC Sinchon 활동 회고(2))

    1년간의 ICPC Sinchon 총괄진 활동 종료 총괄진으로서의 모든 활동이 공식적으로 끝났다. 회고 2편을 쓰기 전에 1편을 보고 왔더니, 당장 지가 쓸 글 아니라고 별 주제를 다 적어놨더라. 근데 지금 나는 내가 뭘 했는지, 어떤 기록을 만들었는지 되돌아보고 싶지 않다. 그냥 활동을 하며 느꼈던 감정과 생각을 적어보려 한다. 후련하거나 아쉽지는 않다. (240xKAKAO 밋업을 제외하고) 마지막 공식 행사인 SUAPC 2021 Summer가 진행될 때에도 마지막 활동이라는 사실이 크게 와닿지는 않았다. 총괄진 중 몇 명과는 개인적으로 연락을 하고 지내며, 아직까지도 이전 총괄진들끼리 모여 디스코드에서 갈틱폰과 스크리블을 하며 논다. 몇백명 규모의 대회와 캠프를 기획하고 운영한다는 것은 앞으로도 쉽게 ..

    ICPC Sinchon 활동 회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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